[Korea Strategy] 환율만이 문제인가? 주식시장 리스크 요인 점검...우리투자증권 ● Top Picks는 반영, 반면 포트폴리오 베타위험은 축소 당사는 2006년 상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당사는 지난해 12월 중순에 원화 환율의 빠른 하락을 예상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이는 상반기에 우려되는 리스크가 예상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당사는 2006년 주식시장을 Global Rebalancing 환경, 미국 외 지역 의 경기와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라는 틀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큰 틀에서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안하여 이를 헷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추가적으로 조정한다.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은 애널리스트의 확신이 강한 Top Picks는 보유하되 포트폴리오 베타는 낮추는 전략을 추구하였다. 통신서비스와 헬스케어 업종의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금융주의 비중을 낮추었다. IT섹터는 대형주 위주로 더욱 압축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 Global Rebalancing, 미국경제 둔화에 따른 리스크 부각 가능성 연준리가 지난 12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달러화 약세가 추세화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인상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단지 다른 지역과의 금리차가 축소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경제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여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으며 주택경기 약화, 유가불안 등으로 소비 위축이 주도하는 경기둔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상반기중 수출둔화를 통해 국내경기 하강 위험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달러화 약세와 유가상승이 동반되거나, 미국과 중국 경제의 동반 하강, 대외경기 위축이 내수 둔화압력으로 작용하는 경우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 주가의 상승과 더불어 커지고 있는 시장 내 리스크 마켓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현재 Actual P/E(12개월 예상 EPS기준)는 10.3배로 당사가 전망하는 Fair P/E인 10.9배에 육박하고 있다. 둘째, FED 모형을 이용한 주식과 채권간의 상대적인 매력도, 주식과 현금간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점검해 볼 때 현재 주식의 매력은 크게 낮아졌다. 셋째, 국내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속도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가구당 주식 투자 금액이 사상 최고에 달한 상황이며 주식시장 시가총액과 시중 유동자금을 이용한 유동성 지표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넷째, 과거 미국 금리인상 종결기에 국내주식시장이 미국경기 둔화를 반영해서 하락했다는 학습효과도 부담이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경우 주식시장은 단기 혹은 중기관점에서“Buy&Hold”영역에서 단기적으로 “Pull&Push”영역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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