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 (064960) - 매각 일정 연기로 단기 조정 예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3,500원 ■ 매각 06년으로 연기 : 대우정밀은 28일 장 종료 후 “당사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소속 금융기관들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주)효성과 체결한 바 있는 양해각서(MOU)가 해제”되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04년 초부터 시작된 동사의 매각은 06년으로 다시 연기되고 말았다. 하지만 1) 이번 협상 결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발채무 건은 협상 가능한 문제로 판단되고, 2) 지난 7월 우선협상자로 효성이 선정될 당시 협상 대상 차순위자인 S&T중공업과의 매각 협상이 곧 재개될 예정이며, 3) S&T중공업은 지난 16일 “우리은행과 효성간에 체결한 MOU의 효력은 11월10일로 실효돼 효성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했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우정밀 인수에 적극성을 띠고 있어 동사의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주가 조정 길지 않을 듯 : 따라서 잇따른 매각 연기로 주가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월 7일 20,8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이번 효성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3일 17,500원까지 하락했다. 또한 S&T중공업(구 통일중공업)은 03년 3월 삼영(현 S&TC)에 인수된 이후 재무구조 및 실적이 빠르게 개선 중이며 자동차 구동장치, 공작기계, 주물소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효성에 인수되는 것보다 기대할 수 있는 synergy effect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펀더멘털은 매각 일정 연기와 상관없이 지난 3분기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 이는 동사 매출의 82.3%를 차지(올 1~3분기 기준)하고 있는 GM대우의 수출강세와 내수 회복세가 지속 가능하기(참조: 11월 29일자 기업 Brief - GM대우 수출강세로 실적 호전 중) 때문이다. 또한 미국 Big 3의 ‘Global outsourcing’ 강화로 동사의 중장기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에 주가의 추가 조정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06년 PER 12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23,5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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