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Monthly] 재상승을 겨냥한 비중확대...우리투자증권
● 1,100선 초반에서 매수가능권역을 설정할 수 있는 세가지 이유
기술적 분석상 1,100선은 중기 추세선의 하단이 놓여있는 중요한 지수대이다. 아울러 1,100선 초반은 인덱스 자금 등 연말을 겨냥한 자금원의 적극적인 운용이 기대되는 지수대이다. KOPSI 1,120선 정도면 연말기준 배당수익률이 2.08%에 해당되며 이는 2003년 2.09%, 2004년 2.06%의 배당수익률에 비해서도 큰 차이가 없는 지수권역이다. 또한 단기적인 지수 조정으로 인해서 우려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한국 증시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KOSPI의 경우 고점 대비 8% 이상의 가격 조정을 통해 이익 모멘텀 약화에 따른 충격과 9~10월중 발생했던 오버슈팅을 상당 부분을 해소하고 있다. 1,100선 초반에서는 Fair PE과 DDM 모델을 통한 적정 주가 추정시 10% 이상의 상승 여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 한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여전히 유효
특히 소비 위축과 내국인 주식 매도가 급격하게 전개되고 있는 대만 증시가 최근 들어 한국과 뚜렷한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증시를 둘러보더라도 내수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증시가 여타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안정화될 경우, 내수 중심의 상승 드라이버를 지닌 한국 증시가 여전히 상대적인 주가 탄력상 유리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추세 복귀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구성
향후 주식시장은 10월에 나타났던 “체계적 위험에 노출된 구간”을 점차 벗어나면서 기업의 내재가치와 이익모멘텀에 재차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Thomson I/B/E/S 컨센서스에 의하면 업종별 이익모멘텀은 금융, 헬스케어, 경기관련소비재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사는 이익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은행, 헬스케어, 경기관련소비재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이들 업종은 향후에도 꾸준히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주요 변수들의 모멘텀 변화가 크지 않아 그동안 시장대비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해 왔던 필수소비재 업종도 원가요인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일부 긍정적인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중을 확대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