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亞 증시 혼조..달러 반등 '힘드네'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의 예상밖 부진으로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은 26일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에는 미국 증시와 아시아 증시 모두 벤 버냉키 백악관 경제자문위 의장이 차기 연준리 의장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랠리를 보인 바 있다. 도쿄 주식시장은 도쿄일렉트론 등 수익 전망이 밝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니케이225지수는 오후 2시12분 현재 0.67% 상승한 13369.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은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1.39%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반면, 수익 전망을 낮춘 엘피다메모리는 5% 빠졌다. 대만 주식시장의 가권지수는 0.39%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0.1%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오늘밤 미국 증시는 간밤 정규거래 마감 후 아마존닷컴이 실망스러운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시간외서 7% 이상 급락해,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여파가 지속되면서 달러가 상승 반전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5.0으로 9월 수정치인 87.5를 밑돌았고 월가 전망치 88.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독일의 주요 기업 심리지수는 98.7을 기록하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2시20분 현재 유로/달러는 1.2094/1.2097달러, 달러/엔은 115.13/16엔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뉴욕장 후반에는 유로/달러가 1.2108/10, 달러/엔이 114.97/00엔에 거래됐었다. 간밤 2달러 이상 급등했던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기술적 매도세에 밀리며 오후 2시21분 현재 뉴욕장 종가보다 39센트 내린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거래에서 유가는 다음주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예보에 따른 난방유 랠리로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美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 보고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한주간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190만배럴, 15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석유제품 재고는 8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 금일 해외 주요 행사 ⊙ 서울, 10월26일 (로이터)- 해외 주요 행사 (괄호안은 한국시간) ⊙ 일본 - 9월 무역수지, 9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CSPI) (오전 8시50분) ⊙ 미국 -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및 리파이낸싱지수 (오후 8시), 10월 켄터키연방은행 제조업 서베이 (자정) ⊙ 뮌헨 -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 "유럽의 안정성 주도 통화정책" 주제로 강연 (27일 오전 3시15분) ⊙ 미국 기업 실적 - 보잉, 루슨트테크놀로지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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