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美 국채서 200억달러 외환보유고 이동 - FT 베네수엘라가 대규모 외환보유고를 미국 국채로부터 이동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6일 보도했다. FT는 지난 4개월간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외환보유고가 미국 국채에서 빠져나갔으며, 이 자금은 BIS(국제결제은행)에 예치됐다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도밍고 마자 자바라 이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FT는 그러나 BIS로 옮겨진 외환자산이 어떤 통화로 예치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FT와의 인터뷰에서 마자 이사는 이번 자금 이동이 수익률, 유용성, 안전성, 환율 변동 등과 같은 재정적인 이유에서 결정된 것이며, 미국 국채에 대한 어떠한 차별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시장은 미국의 경제 및 외교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베네수엘라의 미국에 대한 적대감이 작용했는지에 대해 의심스러워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