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002320) - 실적개선 확인과 회계기준 변경으로 valuation부담 가벼워져...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2,800원 ■ 실적개선 확인과 회계기준 변경으로 valuation 부담 가벼워져 투자의견을 ‘중립’ 에서 ‘매수’ 로 상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로 22,800원을 제시함. 매출의 27.4%를 차지하는 택배부문의 실적개선이 2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데다,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종합물류업 인증제도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며, 회계기준 변경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해 주가가 다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 ■ 2분기 영업이익 YoY, QoQ 각각 3.1%, 12.0% 증가 2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택배사업의 턴어라운드 조짐. 추세반전으로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지만 한진의 운임단가 하락을 통한 물량확보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택배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은 고무적임. 물류사업은 수출둔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임. 2분기 이익은 감소했지만 3~4분기에는 기저효과(2004년에 한진해운과의 물량 discount 계약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악화됨)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 2분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했는데, 이는 GS홈쇼핑 지분 매각차익 52억원이 2분기에 계상된 때문. 지분법 평가이익과 관련해서는 2분기에 대한항공이 적자전환한 영향으로 23.3 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 ■ 회계기준 변경으로 순이익 급증 – 투자매력 상승 회계기준 변경으로 2분기부터 2대 관계회사의 보유지분이 지분법 평가대상으로 편입됨에 따라 한진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 단계 개선될 전망.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는 요인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고질적으로 낮은 낮은 ROE 가 크게 개선되고, PER이 낮아져 투자매력이 높아지기 때문.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9.2%, 0.5%. 한진의 순이익 규모와 유사한 금액이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계상됨에 따라 회계기준 변경 후 이익이 크게 늘어나게 됨. 한진의 올해 ROE는 회계기준 변경 전 5.3%에서 변경 후 7.9%로 상승하게 되며, PER은 변경 전 14.1배에서 변경 후 7.3배로 내려감(수정 PER 기준). 투자대상으로 검토 시 valuation 부담이 크게 완화됨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8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로 22,800원을 제시.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수정 EPS 2,617원에 PER 9.0배를 적용한 23,549원과, target PBR 0.64배(ROE 7.9% / re 12.43%)를 적용해 산정한 21,959원을 평균한 것. 목표 PER 9.0배는 현재의 유가증권시장 평균인 9.9배의 91% 수준이며, 한진의 과거 3년 평균 PER 11.8배보다도 낮음. 회계기준 변경으로 ROE가 높아졌으나 여전히 이익률이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므로 장부가치는 할인되어야 함. 다만 그 할인 폭이 ROE 상승에 따라 한 단계 축소되어야 한다는 판단임. 7월 택배부문 실적도 회사의 목표치를 무난히 초과달성 하는 등 택배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감지되는 가운데, 종합물류업 인증제도 도입 임박으로 물류업의 re-rating이 기대되는데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투자심리도 개선되어 3~4분기 주가의 outperform이 예상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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