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020000) - 상반기 실적 부진 주가에 이미 반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2,000원 (하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000원으로 하향 6월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15% 이상 상승했으나 동사의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압박으로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정상가 판매율 하락에 따른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타 의류업체 대비 여전히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수 회복시 업종 대표주로서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아울렛 분양 매출 15억원을 제외한 브랜드 매출만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에 민감한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과 SJ가 부진했으나, 2분기에는 두 브랜드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1% 감소한 84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나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였다. 이는 경기 부진과 함께 아울렛 매장이 과거 재고 처리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유통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정상가 매출 비중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 연간 영업이익 하향 조정 아울렛 매장 판매 비중이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2005년과 2006년 영업이익 전망을 종전대비 각각 5.9%, 4.0% 하향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노세일 정책을 유지하기 때문에 타 의류업체 대비 영업이익률은 높은 편이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수 회복이 본격화되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나타날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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