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03490) - 선방한 2분기 실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3,000원 ■ 2분기 영업이익 772억원으로 YoY 17.3% 감소, QoQ 26.4% 증가 양호한 수준의 국제여객수요 증가와 수요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요금인상과 유류할증료 부과를 통한 단위당 수입(yield)의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22.1%(달러기준) 상승한 유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증가함. 전년동기대비 52.3% 상승한 유가로 인해 YoY 기준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 했으나 대체로 선방한 실적으로 평가됨 ■ 유류비를 제외한 원가는 오히려 2.9% 감소 – 환율하락과 기재효율성 향상의 결과 비용부문에서는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을 뿐 다른 부문의 비용은 대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함. 유류비를 제외한 총 영업원가는 오히려 2.9% 감소. 항공기재의 효율성 향상과 환율하락 영향 때문. 2분기 유류 도입단가는 달러기준으로 52.3% 상승했으나 원화 기준으로는 38.3% 상승하는데 그침. 이는 2분기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13.2% 하락한 영향 때문. 2분기 실적을 방어해 준 가장 큰 비용항목은 임차료인데, 2분기에 임차 화물기 2대를 반납하면서 임차료가 YoY 31.9%나 감소해 전체 비용부담을 덜어줌 ■ 유류할증료 부과효과는 매우 커 유류할증료 부과로 연간 약 1,500억원 수준의 매출증가 효과가 기대됨. 이는 우리의 추정치 기준 연간 매출액을 1.9%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 매출에 기여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이나,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이 3,840억원임을 고려하면 유류할증료 부과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함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3,000원 유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함. 유가를 전망하기 어려운 점은 주가의 구조적 할인요인이지만, 전망이 어려운 유가보다는 전망 가능한 항공수요 성장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할 시점임. 항공수요가 이미 re-rating 되고 있음은 확인됨. 유가가 현 시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전년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어려울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큰 폭의 이익증가 전망도 가능한 시점. 현 수준의 유가, 환율, 수요가 지속된다는 가정을 근거로 대한항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