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국제유가 강세 당분간 지속...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WTI)는 주중 강세를 지속하여 62.08$/bbl로 마감하여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였음. 이는 1) 주초에는 사우디국왕 파드 국왕 사망에 따른 정정불안 우려가 작용하였으나, 2) 주후반에는 세계 석유 잉여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와 함께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년동기수준을 하회하는 등 재고수준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내 일부 정유설비들의 가동 차질 소식으로 석유제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임. -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7월 말 현재 205.2백만b/d(전주비 –4.0백만b/d)로 전년동기대비 5.0백만b/d 가량 하회하였음. 이는 드라이빙 시즌 영향으로 휘발유 수요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허리케인 및 공장사고 등으로 인한 일부 정유설비의 가동차질로 미국 석유제품 생산이 7월 중반 이후 둔화되었기 때문임. - 미국의 정유설비 중 현재 일리노이주 소재 Exxon Mobil사의 정유설비(24.5만 b/d), 오하이오주 소재 Sunoco사 (15만 b/d), 텍사스 주 소재 BP 및 Premcor사 등이 가동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에 따라 당분간 휘발유 등 경질유 중심의 제품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됨. - 여기에 사우디에 대한 테러위협 및 이란의 핵문제 등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요인은 국제유가의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미국 기상청이 멕시코만에 21개의 열대성 폭풍과 이중 11개 가량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동지역의 석유생산 차질 가능성은 금년 하절기 잠재적인 국제유가 상승 요인임. ● 정유 전주 국내외 정제마진은 약세를 기록하였음. 국제 정제마진(3.8->2.3/bbl)은 휘발유 , 등유, 나프타 가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경유 및 B-C가격이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하락하였음. 내수 정제마진(66->50원/리터 또한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유, 보일러등유 등의 가격 약세로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 반면 최근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유종간(WTI-Dubai) 가격차가 지난 5월 3.3$/bbl에서 전주 6.6$/bbl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정유업체들이 정제마진 개선을 위해서 가동률 하향 조정을 계획하고 있어 점진적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기초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6.1% 상승한 513$/MT를 기록하였으나, 석유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권 등락을 기록하였음. 이는 중국이 기초유분 및 유도품에 대한 수요업체들의 구매가 전전주 이후 약화된 가운데 국제유가의 강세로 생산업체들 또한 가격 유지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임. - 그러나 전주 중 특징적으로 EG(800$/MT(C&F SE Asia, +5$/MT), TPA(C&F SE Asia, +13$/MT) 가격은 중국의 폴리에스터 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였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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