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015760) : 2분기실적 -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 추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44,000원 ■ 2분기 영업이익 13.3% 증가 추정 – 환율 하락효과 가시화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됨. 한전의 영업이익은 0.6% 감소, 발전자회사를 합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2분기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13.2% 하락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발전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되면서 요금 인상요인 발생한 듯 이미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안은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여부와 함께 공개될 예정. 그 동안 주주가치 제고 보다는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에만 경영의 초점을 맞춰진 결과 한전이 달성한 초과이익은 주주가 아닌 국민에게 요금인하라는 방식을 통해 귀속되어 옴. 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 시 공익성보다는 기업성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7~8% 수준인 한전의 ROE와 상장회사 평균(15%)과의 괴리가 축소되어야 한다는 논리임. 한전은 실적투자보수율이 적정투자보수율을 하회한 것과 과거 수년간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음. 개정된 요금산정기준이 적용되면 자기자본에 대한 투자보수율 산정 근거로 CAPM이 사용되는데, 이를 적용할 경우 적정투자보수율이 현재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발생시킴 ■ 전기요금 인상되나? 산자부는 개정된 전기요금 산정기준을 근거로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 재경부와 협의 중임. 재경부는 작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이번 요금산정기준 개정을 통한 ‘한전+산자부’의 강력한 요구로 기존의 불가 입장이 다소 선회되는 분위기. 1~2개월 내에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며, 요금이 인상될 경우 2~3% 수준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음(당사 예상치임). 한전에 있어 전기요금 인상은 최대 호재임. 전기요금이 2% 인상되면 한전의 연간 순이익이 3,660억원(11.4% 증가, 2005년 예상 순이익 기준)늘어나는 효과가 있음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44,000원 유지 한전의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전기요금 산정기준 개정에 대한 기대감일 뿐 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아님. 따라서 추진중인 전기요금 인상이 불발로 끝난다 해도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 한전은 요금 산정기준이 개정되면 앞으로 합리적인 기준하에 요금이 결정되고 원가 변동분이 적시에 소매요금에 반영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며, 합리적인 기준으로 요금이 결정될 경우 적어도 올해는 인상요인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을 뿐임. 전기요금 산정기준의 내용이 공개되어야만 한전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번 개정안이 시장의 기대를 상당부분 충족시키는 수준일 것으로 기대함.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4,000원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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