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006350) : 2분기실적 - 지속되는 성장 스토리...굿모닝신한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적정주가 : 6,800원
* 2분기 영업이익 당사 추정치와 부합하나 컨센서스를 하회
* 건전성 손상 없이 성장성 보여준 점에 주목해야
* 투자포인트로 매력적 valuation과 자산성장 잠재성
●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
전북은행은 전분기대비 9.3%, 전년동기대비 33.3% 하락한 68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였습니다.
순이익의 경우 전분기대비 34.4%,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이월결손금효과가 소진되어 05년 2분기부터 법인세를 납부하게 된 것에 기인합니다.
영업이익은 저희 예상치보다 4.6% 높은 수준이었지만 컨센서스 보다는 48.1%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러한 영업이익 수치는 동행이 이번 분기에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판관비를 지출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성장 중심 전략
이번 2분기에 동행의 견조한 대출성장(전분기대비 4.9%)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한 중소기업 대출과 전분기대비 7.9% 증가한 가계 대출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대출자산 성장은 같은 기간 타 지방은행이 기록한 3~4%의 대출성장보다 돋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빠른 자산 성장을 맞추기 위해 전북은행은 3분기에 300억원의 후순위사채를 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사의 추정에 따르면 이러한 후순위사채 발행은 05년말 기준 BIS자본비율을 0.96%p 증가시킨 11.83%로 개선시킬 것입니다.
● 자산건전성 유지
동행의 자산건전성은 1분기 수준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NPL 비율은 1분기의 1.81%에서 2분기의 1.77%로 개선되었으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1분기의 75.4%에서 2분기에는 72.5%로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동진주차장에 대한 31억원의 대출이 차주의 사망으로 인해 고정여신으로 재분류된 것이 NPL커버리지비율이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경영진에 따르면 동 대출은 부동산 담보로 완전히 커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대출을 제외하면 2분기 NPL 커버리지 비율은 76.9%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매수의견과 6,800원 적정주가 유지
동행에 대한 매수의견과 현주가 대비 12.2% 상승여력을 지닌 6,800원(2005 BPS 1.0배)의 적정주가를 유지합니다. 2분기 실적이 저희 예상치와 거의 일치해 수익추정 모델의 변경은 하지 않았습니다. 2005년 순이익은 동행의 예상치인 290억원과 저희 예상치인 301억원(ROE 13.5%)와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주요 투자포인트
전북은행의 투자포인트로는 1) 매력적인 valuation, 2) 자산성장 가능성, 3) 판관비 절감 가능성 등 입니다. 전북은행은 현재 2005 예상 BPS의 0.88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1.2배보다 대폭 할인된 수준입니다. 자산성장 측면에서는 전북은행은 다른 시중은행이 전북지역에서 대출을 감소시킨 2001~2004년 동안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전북 지역 고객과의 오래된 관계와 경험이 자산건전성을 유지시키면서 이러한 성장률을 이룰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동행은 2005년 대출 성장목표를 13%로 잡고 있는데 이미 2005년 상반기동안 8.7%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판관비 측면에서는 전북은행은 1분기의 cost-income 비율은 65%로 동기간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45%를 상회하는 높은 비용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러한 비효율은 역으로 중장기적으로 개선의 여지를 의미한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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