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올림픽 개최지 경쟁, 파리 우세속 `접전` 현재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든 도시는 파리와 런던, 뉴욕, 마드리드 그리고 모스크바 등 모두 5곳. 현재 파리가 그나마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들과 관계자들 모두 어느 도시가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할 지 선뜻 예상하지 못할 만큼 접전의 상황이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역시 이번 총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줄곧 이번 경쟁이 `초접전`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는 "어느 도시가 승자가 되든, 그 도시는 유명한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종종 어느 도시가 승자가 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승자는 IOC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명 인사들의 유치 지원전도 치열하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미 싱가포르에서 총리 선거를 방불케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5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IOC 회원들의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을 위해서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전 영부인이자 현 상원의원인 힐러리 클린턴, 또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나섰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지는 내일 IOC 총회에서 가려진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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