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미국 5월 IT 신규주문 – 비수기 진입에 따른 부진 확인...동양증권 6/24일 발표한 5월 미국 내구재주문은 시장 컨센서스인 MoM 1.5%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5.5% 증가를 기록했으나,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부분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인 0.5% 증가보다 낮은 0.2% 감소를 기록함. IT 부문 전월대비 신규주문은 4월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컴퓨터가 -7.0%로 큰 폭 감소했고, 통신장비는 4월 18.8% 감소에 이어 0.5% 감소함. 과거 4년간 5월 평균 주문 증가율이 컴퓨터의 경우 -0.3%였고, 통신장비는 -6.4%로 5월은 대부분 비수기 영향으로 4월 대비 주문이 감소세를 보여왔음. YoY로는 내구재가 10.7%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4년 3월 이후 증가세가 피크를 이룬 후 지속적인 둔화과정을 거치고 있음. YoY 증가율은 컴퓨터가 +17.3%로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나, 통신장비는 4월 14.5% 감소에서 5월 1.8% 증가세로 돌아섰음. 5월 미국 통신장비는 신규주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재고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서 계절적 영향 수준의 조정 국면으로 보임. 컴퓨터와 전자제품은 재고가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소폭씩 증가하고 있어서, 하반기 성장 둔화의 경우 Set업체 마진 축소 압력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됨. 5월부터 7월까지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IT 내구재 주문 MoM 감소는 그다지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님. TSMC, UMD, 동부아남반도체 등 글로벌 Foundry업체의 가동률이 5월 이후 급속히 개선되고 있고, 5월 하반기 이후 D램 가격 반등, 공급제한 요인에 따른 하반기 D램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의 바닥탈출 국면이라는 전망을 유지함. 반도체 업종 Top Picks인 삼성전자 매수의견 지속.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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