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003620) - 턴어라운드의 시작, Kyron...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상향조정) - 적정주가 : 8,500 원 전일 출시된 카이런은 쌍용자동차가 2001년 렉스턴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SUV 신모델로서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여 투자의견을 기존의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는 8,500원을 제시함. 쌍용차는 그 동안 경유가격 인상, 모델 노후화, 경쟁사의 중대형 세단 신모델 출시 등의 영향으로 주력인 SUV 내수 수요가 급감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5%나 급감하는 부진이 이어졌음. 당사는 이러한 추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여 지난 1월 21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바 있음. 쌍용차는 5월에도 경유가격 인상 및 자동차세 인상으로 주력인 SUV 차량의 수요 위축, 모델 노후화와 신차 대기수요로 내수판매가 4,059대로 전년동월대비 58.6%나 급감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음. 그러나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신차 카이런(Kyron)이 바닥권으로 추락한 내수판매 회복을 주도함과 동시에 쌍용차의 저마진 구조를 끝내고 실적면에서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판단함. 첫째, 2002년 쏘렌토 이후 3년 만에 중형 SUV에서 신모델을 출시됨으로써 중형 SUV에 대한 대기수요를 흡수하고, 성능 개선 등으로 세단형으로 이전되던 수요도 일부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여 4천대까지 추락한 쌍용차의 내수판매를 7천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임. 둘째, 카이런은 수출시장 확대, 코란도 후속인 C-100, 무쏘스포츠 후속인 Q-200과 플랫폼 공유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고 제조비용 절감을 통해 적정 마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임. 카이런은 9월경부터 수출을 개시하고 렉스턴을 포함한 전체 SUV 연간 생산능력은 16만대로 승용차 40만대 물량 정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셋째, 카이런은 상하이자동차의 중, 장기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현재 중국 현지공장이나 세부차종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된 통합 플랫폼 모델이라는 점에서 카이런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2006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 매출을 4조 1,339억원으로 기존보다 3.5%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플랫폼 통합과 비용절감 효과를 반영하여 기존보다 46.6% 상향한 1,753억원을 제시함. 6/8일 카이렌 출시로 인해 4분기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지배구조 개선과 중국시장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여 투자의견을 기존의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적정주가는 2006년 예상 EPS 1,200원을 제조업평균 PER 7.9배를 10% 할인 적용해 산출한 8,500원으로 제시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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