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주간 전망] 추가 상승 예상되나 부담되는 차익 잔고...대우증권 : 상승 지속을 위해선 현물 자체 모멘텀 회복이 급선 ● 기술적 분석 : 3월 이후 진행된 하락 추세대 탈피해 추세 전환 기대 기술적으로 3월 이후 지속된 하락 추세대를 상향 돌파해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선물 시장만 놓고 보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과 미결제를 증가를 동반하며 직전 고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Trend following 전략에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일별 MACD, 스토캐스틱 등의 보조 지표들은 여전히 매수가 유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초 상승이 이어질 경우 유력한 저항은 역 Head & Shoulder(머리-어깨) 패턴 상의 목표치이자 하락갭과 함께 급락이 시작된 126.60~127.25p대로 판단되며, 지지는 신규 매수가 크게 유입된 123.80~124p대로 예상됩니다. ● 현물 수급 : 국내 기관 방어력 점차 강화되고 있어 6일 이후부터 지속된 외인 IT 단독 순매수는 26일부터 둔화, 매수 비중은 20일부터 감소 반전되었습니다. 특히, 주말 장 중 940p를 넘어서자 순매도 반전된 것은 부근에 대기 매물이 존재한다는 뜻이므로 지수가 상승할수록 매수는 더욱 둔화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기댈 곳은 국내 기관 뿐입니다. 특히, 17일부터 이들 순매수는 비차익과 연관성이 높은데, 이는 '국지적 종목/업종별 매수'에서 '인덱스 매수'로 성격이 바뀌었음을 뜻합니다. 그만큼 지수 영향력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며, 이미 전주 외인/개인 순매도를 방어하면서 위력이 다소간 입증되었습니다. 기금의 인덱스 스위칭 매도 청산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무관한 바스켓 매수도 병행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 차익 거래 : 부담되는 잔고수준 매수차익 잔고는 5월 9일 저점이후 3,949억원 신규 유입된 반면, 매도차익 잔고는 5월 11일을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4억원 감소했습니다. 현재 베이시스는 큰 폭의 백워데이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매도 차익 잔고의 증감은 둔화될 것이나 전주말처럼 이론베이시스 이상 높은 수준에서는 제한적 청산이 예상됩니다. 반면 매수 차익은 전주 베이시스 +0.2p이상 유입된 규모가 1,093억원에 달해 이들 물량은 백워데이션에서 즉시 출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만기이후 유입된 3,949억원 중 상당 부분이 낮은 베이시스에서 유입된 이들 물량의 손절매 가능성도 있어 PR 매도에 의한 단기 충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2~3천억원 내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으나 이들 매수 유입은 전주말 베이시스가 +0.3p대 86분간, +0.35p이상 21분간 지속된 경험이 있어 추가 유입 기준은 +0.35p이상에서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얼마남지 않고 이번 만기는 KOSPI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이 예정돼 신규 진입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 베이시스/투자자별 분석 : 이번 주는 하락 사이클 차례? 베이시스는 하락 반전이 예상되며, 백워데이션도 가능합니다. 7일간 장 중 베이시스 고점이 이론치를 넘어 투기세력의 강한 상승 기대가 엿보이지만, 경험상 상향 돌파 직후 3일 이내에 추세 반전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 일별 베이시스 표준편차가 0.05p로 낮고, 잔존만기도 짧아 예전처럼 과도한 백워데이션의 재연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선물 투자자별 매매와 베이시스와의 상관을 살펴보면 5월 중순 이후 외인의 영향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전주 중반이후는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7일의 경우 외인은 +0.49로 높은 상관을 보여 베이시스 상승을 주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3월 만기 이후 누적 순매수 규모는 5,014계약에 불과해 이들 영향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5월 20일 –11, 442계약까지 누적 순매도가 확대됐었으나 이후 점차 감소했으며 이전 매도 확대때 보였던 베이시스 하락 영향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물론 장 중 신규 매도 후 환매수에 의한 충격은 가능하겠지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이며 누적 순매도 규모는 매도 확대 이전인 6천계약 이하로 줄어들 수 있어 이들 하락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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