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급 우려로 시간외서 상승폭 확대...52.41달러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10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52달러를 훌쩍 넘으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전 12시43분 현재 간밤 정규장 종가보다 38센트 오른 배럴당 5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가 27만4000개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던 4월 고용 지표 호조로 이전보다 밝아진 미국 경제 전망은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스미토모그룹의 상품사업부 사노 케이치 이사는 "시장은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완화된 것을 염려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의 매수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44달러대로 떨어졌다. 두바이유 7월물은 오전 12시44분 현재 전일 종가 45.35/45.37달러보다 내린 배럴당 44.58/44.60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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