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004170) - 명품 아울렛 진출 효과 크지 않을 듯...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70,000원
동사는 미국 첼시사와 프리미엄 아울렛몰 “신세계 첼시”를 합작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함.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지분구성은 신세계 및 신세계 인터내셔날(비상장 신세계 지분 65.1%)이 50%, 첼시 50%임. 신세계 및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지분은 계약서 상 구분이 되어 있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각각 25%씩 출자할 것으로 보임.
이번 합작 건은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첼시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명품 이월시장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임.
이는 1)주 수익모델이 임대 수익으로 추정되어 신세계의 백화점부문 구매력이 증가한다고 보기 어렵고 2)2007년초로 예정되어 있는 1호점이 서울 근교가 아닌 경기도 “여주”여서 오락시설의 부재가 약점으로 보이기 때문임.
한편, 4월 소비활동은 전반적으로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되지만 월 중반 이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이는 세일 이후 소비심리가 주가 급락 등으로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계대출 상환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됨.
이 외 카드사와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건은 선두 3사(BC, KB 및 LG)와 평균 1.7%에서 타결이 된 것으로 보이며 4월 내지 5월 경에 기 지급된 수수료 약 40억원 정도가 영업외 수익으로 환입될 전망임.
동사의 주가는 2005년 들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이 약 3% 상승에 그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소비활동 증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overhang 이슈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카드사와의 분쟁 해결로 점진적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보통주로 전환된 우선주 차익실현 물량도 많이 해소되고 있어 점진적인 모멘텀 증가가 기대됨. 2분기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재활용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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