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005680) - 기업탐방 ...오리온증권 PDPㆍLCD TV등 디스플레이 가전은 물론이고, 일반 가전제품 등에 두루 쓰이는 전해콘덴서 생산업체입니다. 1) 일단 디스플레이 가전이 디지털화 되면서 컨덴서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해컨덴서는 크기가 작을수록 마진폭이 좁지만,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산업이라 물량이 늘수록 수익성은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현재 소형 전해콘덴서의 생산증가는 단가하락 압력이라는 부정적인 요인에 맞서 동사의 수익성을 지켜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시장에서 나오는 얘기처럼 MLCC 등과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정확히는 맞는 이야기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단가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쓰이는 용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호 대체제 관계라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3) 오히려 문제는 중국의 저가품 공세인데요, 동사는 이미 95년에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세워 가동중이고, 현재는 청도법인 생산량이 월5억개로 한국의 월2억개를 훨씬 능가하는 캐파입니다. 그래서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청도법인에서 매년 지분법평가익이 100억씩 유입되고 있습니다. 4) 04년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익 92억에, 순이익이 200억원인데, 이것 역시 지평익 100억 가량이 계산됐기 때문이고, 지평익은 올해 역시 100억원 가량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1630억원에 영업익 170억원, 순이익 270억원입니다. (자본금이 100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순익 규모는 대단한 것으로 05년 기준 EPS가 1350원이나 나옵니다.) 5)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공장 매각건입니다. 동사의 보유 공장 4곳중 성남 신흥동 공장을 매각했고, 매각대금 700억원이 이달 15까지 납입 완료됐습니다. (장부가가 630억이니 매각차익이 70억원입니다.) 6) 특별수익 70억도 70억이지만, 동사의 기존 보유 현금 600억에 이번 매각대금 700억까지 총 1300억원의 현금은 동사의 시가총액과 엇비슷합니다. 7) 동사의 최대 리스크로 지적되는 것은 역시 성장성 문제입니다. 컨덴서라는 단순부품으로는 영속기업으로 가기는 힘들다는 판단 아래, 꾸준히 신사업 진출 이야기가 나오곤 했었지만, 이번 공장매각대금 유입으로 1300억원의 현금 확보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신사업의 내용이나 정확한 시점은 알려주지 않았지만, 전혀 동떨어지지 않은,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머지 않은 시기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8) 기타 원자재 가격 인상 및 환율 문제는, 원자재 가격 인상은 제품 가격에 반영시키고 있고, 환율은 달러화 매출ㆍ매입이 400만~450만불 수준으로 엇비슷해 큰 환율 관련 변동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05-03-23 08:13:48] File Write Success!! [/home/ywyi/tujaBrief/dat/Temp/20050323_081348_6645.txt] [2005-03-23 08:13:48] File Write Success!! [/home/ywyi/tujaBrief/dat/Temp/20050323_081348_6645.txt]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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