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통신주 업황 전망...메리츠증권 ● 주가 반등 시도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나친 CAPEX 부담과 가입자 및 출혈경쟁으로 인한 수익정체로 인하여 해외통신업체 주가는 Underperform 하였으나, 지난해 상반기 이후 2.5G/3G 가입자의 증가,무선인터넷 매출 증가,경쟁업체와의 제휴(망공유,자동로밍 등)로 인한 CAPEX 감소로 인하여 지난해 하반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2.5G/3G 가입자 포화와 정부의 요금인하로 인하여 다시 주가는 소강국면을 보여오다가 3분기를 정점으로 정부의 규제완화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로 인하여 주가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국내 통신주 MSCI 세계통신지수대비 낙폭 과대 MSCI 세계 통신서비스지수 누적초과수익률추이는 지난해 6월대비 2.5G/3G 가입자 포화로 5%하락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T 를 포함한 국내통신주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특히 후발유선사업자인 데이콤/하나로통신의 낙폭이 과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순이익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로통신/데이콤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 두루넷 인수 지난해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두루넷 인수가 한 두 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사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씨티파이낸셜 프로덕츠이며, 이들 3업체는 11월 24일부터 두루넷 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에 본격적인 인수참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수 가격은 약 4,000억원 내외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유력한 후보자는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둘 중 한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두루넷 가입자는 10월기준 129만명이며,시장점유율은 12%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하나로통신이 인수하게 되면 총 시장점유율은 37.8%가 되어 KT 55.8%에 이어 2위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로서 시장을 양분할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이 두루넷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두루넷 가입자의 60%가 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망비용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누가 인수 하던 내년 통신시장판도에 변화를 줄 것임에는 틀림없다. ● 와이브로사업권 내년 2월 와이브로 3개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근 LGT와 데이콤이 와이브로 사업권 참여를 포기 하겠다고 선언하여, 결국 KT-SKT-하나로텔레콤의 선정이 확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참여업체 모두 와이브로 사업권 취득 후 2007년이후에는 연간 약 9,000억원의 신규매출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선망과 유선가입자에 근본을 두고 있는 와이브로는 유선사업자들에게 수혜가 많을것으로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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