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주식시장 전망] 한국기업 Global top tier로의 도약...대우증권 ▷ 주가 레벨업의 필요조건인 ROE 상승 중 한국기업의 펀더멘탈 개선 중 가장 부각되고 있는 부분은 ROE의 상승이다. 기업의 ROE는 2004년에 17%대로 상승할 전망이며, 이는 미국과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의 금리하락세를 감안할 때 ROE의 상승은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로서 더욱 빛나고 있다. 또한 과거 미국의 경험으로 보면, ROE가 급상승할 때,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GDP 수준으로 상승했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ROE가 감소 추세를 보일 때, GDP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하락했다. 따라서 ROE의 개선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도 GDP와 주가의 갭 해소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주주중시경영 가속화 두번째 특징으로는 한국기업들의 주주중시경영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90년대 이후에 배당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 배당수익률은 하락추세를, PER은 상승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배당의 상승세보다 주가상승이 더 컸다는 뜻으로, 기업들의 주주중시 정책이 기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밸류에이션 자체를 높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기간에 금리의 하락까지 맞물리면서 배당과 같은 기업의 주주중시경영이 크게 부각되었다. 한국의 경우도 2000년 이후로 배당이나 자사주매입 등 주주를 위한 자금사용이 보유현금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 한국기업의 주주중시 마인드가 기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적정주가지수 밸류에이션 이와 같은 기업 펀더멘탈 개선을 기초로 적정 주가지수를 판단해 보았다. 첫번째로 ROE-PBR 밸류에이션이다. ROE의 상승은 적정 PBR 멀티플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최근 상승추세인 한국의 ROE를 반영할 때, 적정지수는 1,210~1,390p가 된다. 두번째로, 채권수익률과 주식수익률의 갭을 나타내는 Earnings yield gap을 적용하였다. 적정 갭 수준은 2000년 이후 역사적 평균 수준인 -7~-8%p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적정지수는 1,070 ~ 1,230p 수준이 된다. 세번째로, PER 밸류에이션이다. 여기에서는 Cyclical 섹터가 많은 한국시장의 특징이 밸류에이션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됨을 반영하였다. 이를 고려하여 미국시장과의 상대 PER 추이를 통해 적정 PER 수준을 산정하면 적정지수는 1,140 ~ 1,340p 수준이 된다. 세가지 밸류에이션을 종합해볼 때, 2005년의 적정 주가지수는 1,230p 수준으로 기대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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