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현실 공감 가득한 건망증 경험담을 전했다.
지난 1일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14회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백지영은 일상 속 건망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는 언니'를 걱정하는 사연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사연자는 세차하러 가면서 차를 놓고 가거나, 소개팅 자리에서 실수했던 경험을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백지영은 "나 너무 위로 받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그는 "세차를 맡기고 쇼핑 갔다가 차를 안 가져간 줄 알고 택시 타고 집에 간 적 있다", "친구 유리와 통화 중 핸드폰을 잃어버린 줄 알고 찾다가 손에 들고 있던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사연보다 심한 게스트는 처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백지영은 무대에서 가사를 깜빡했을 때의 대처법을 공개해 MC들의 감탄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한혜진은 신인 시절 패션쇼 대참사, 박나래는 축가를 돌림노래로 만든 사연, 풍자는 박소현에게 이름을 헷갈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누구나 겪는 건망증을 유쾌하게 풀어낸 '내편하자4' 14회는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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