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솔사계'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가 장벽에 최종 선택을 고민했다.

23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특집에서는 최종 선택을 고민하는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 배는 데이트를 나가면서 16기 영자의 허리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 이미 커플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여성분들 만큼 안 친하면 허리에 손 올리는 거 싫어하지 않냐"고 물었고, 경리도 "안 친하면 싫다"고 답했다. 데프콘은 "정말 친한 것 같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유심히 지켜봤다.
사진 =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차 안에서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영자가 "왜 그러냐"고 묻자 미스터 배는 "좋아서. 연애 세포가 팍팍 살아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하지만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는 서로가 사는 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평택에 사는 16기 영자가 "고속 철도를 타도 4시간이다"라고 말하자 부산에 사는 미스터 배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긴 하다"고 인정했다. 영자는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6기 영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장거리 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털어놨고, 미스터 배도 "그래도 어쩌겠냐 현실이 더 중요한데"고 얘기했다.

앞서 16기 영자는 연애할 때 중요한 질문이라며 미스터 배에게 "여태까지 얼마 모았냐"고 물었다. 이에 미스터 배는 "없을 무"라고 답했고, 16기 영자는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왔냐. 내가 상대한테 생각하는 금액은 5천만 원이다. 내 (가진 돈) 3분의 1만 있어도 내가 데리고 살 수 있는데"며 아쉬워한 바 있다.

또한 16기 영자는 "최종 선택을 너무 하고 싶지만 결혼할 수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다.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며 미스터 배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장거리와 조건에 대한 장벽을 넘어 짝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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