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박형식, 허준호와 함께 배우 이해영의 활약이 주목된다.

2025년 2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는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극이다. 박형식과 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물섬’은 ‘돈꽃’의 이명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이번 ‘보물섬’ 역시 각기 다른 욕망으로 똘똘 뭉친 인물들을 통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그만큼 각 인물들의 욕망을 처절하게, 임팩트 있게 표현할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박형식, 허준호와 함께 ‘보물섬’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이해영(허일도 역)이 주목된다. 이해영은 극 중 대산그룹 회장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 역을 맡았다. 허일도는 대산그룹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동주는 물론 비선실세 염장선과도 물고 물리는 관계를 이어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23일 ‘보물섬’ 제작진은 박형식, 허준호와 함께 극의 큰 축을 담당할 이해영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완벽 슈트핏, 꼿꼿한 자세, 흔들림 없는 눈빛, 굳게 다문 입술 등을 통해 허일도라는 인물이 지닌 야망과 욕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2번째 사진 속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는 눈빛이 소름 돋을 정도로 차갑다.

‘보물섬’ 제작진은 “이해영 배우가 연기하는 허일도는 극중 박형식, 허준호와 함께 인간이 ‘가지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처절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해영 배우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매 장면 숨 막히는 열연을 펼칠 것이다. ‘보물섬’의 핵심 키 플레이어로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할 이해영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2월 중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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