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이 김국희, 신재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함께한 허준호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극, 스크린, TV까지 전 분야에서 활약하며 드라마 '가족계획'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김국희가 '검은 수녀들'에서 무당 효원 역을 맡았다. 김국희는 굽히지 않는 기질을 지닌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의 가까운 친구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 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는 효원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무빙', '몸값', '소년심판'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내공을 쌓은 신재휘는 무당 효원의 제자 애동으로 분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희준에게 마음이 기우는 애동으로 분한 신재휘는 신선한 에너지로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모가디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킹덤'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허준호가 유니아의 스승 안드레아 신부로 특별 출연했다. 허준호는 희준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드레아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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