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모델 이현이가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삶을 따라 하려다 어려움을 겪었다. 남편 홍성기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이현이에게 조언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2025년 대박 나는 기적의 갓생 사는 법(홍빠빠, 만다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현이는 새해 계획을 살면서 한 번도 세워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현이는 "평생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어 너무 막막하다"며 계획적인 분을 게스트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버 홍빠빠(홍성기)가 등장했다. 홍성기는 이현이의 남편으로 대기업 S사에서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이현이와는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홍빠빠TV'를 운영 중이다.

사진='워킹맘이현이' 캡처


홍성기는 "게스트 섭외조차 계획에 없었던 것 같다"며 이현이를 놀렸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갑자기 계획을 세우려고 하는 이유에 관해 물었다. 이현이는 "내 삶이 너무 정돈되지 않다"며 자신의 어질러진 서랍을 언급했다.
사진='워킹맘이현이' 캡처
사진='워킹맘이현이' 캡처


홍성기는 갑작스러운 계획으로 이현이의 삶에 혼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홍성기는 "계획이라는 것이 늘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도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며 계획을 세우려는 이현이를 걱정했다.

이현이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사용해 유명해진 '만다라트' 계획표를 세워보겠다고 나섰다. 만다라트는 한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가지 세부 목표를 적고 이에 따라 실천해야 할 과제를 차례로 기재해 총 81가지의 실천 과제를 적어넣는 방법이다.
사진='워킹맘이현이' 캡처


계획표를 채우면서 이현이의 무계획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올해 계획을 세우자는 남편의 말에 이현이는 "죽기 전으로 세우면 안되냐"고 말했다. 이현이는 고민 끝에 '워킹맘이현이' 유튜브를 하는 것을 올해 핵심 목표로 정했다.

나머지 계획을 채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 홍성기는 목표에 대해 "미리 생각해 둔 게 아니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지금 처음 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홍성기는 "오늘 안에 끝날 수 있는 거냐"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현이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건강, 가족, 커리어, 컨텐츠, 돈, 인지도 등 세부 계획을 작성하며 만다라트를 완성했다. 이현이는 완성된 만다라트를 보여주며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가는 걸 지켜봐 달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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