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피디씨' 44세 정성일의 90년생 연기에 대해 주종혁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김혜수, 男배우와 이런 케미는 처음?! (feat.정성일 주종혁)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종혁은 90년생을 연기한 44세 정성일을 보며 깜짝 놀랐다. 정성일은 '트리거'에서 사회성 제로의 중고신입 PD 한도 역을 맡아 자유로운 MZ세대를 연기했다.김혜수는 "'더 글로리'에서 어른 섹시미를 봤는데, 우리 작품에서는 소년미를 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정성일과 남남케미를 발산했던 주종혁은 실제나이와 같은 91년생을 연기했지만, 정성일은 1980년생이 무려 10살 어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주종혁은 "정성일 형이 90년생이면 말이 안 되잖냐. 이 정도 나이 차면 그냥 반말했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민망함을 드러낸 정성일은 "나이 많이 내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정성일은 "어린 배역 때문에 비주얼 나이를 낮추려고 숍에서 12시간 동안 비주얼 테스트를 했다. 진짜 온갖 머리를 다 해본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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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은 주종혁의 첫인상에 대해 "진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권모술수 같은 성격이면 어떡하지 싶었다. 연기할 때 사람을 많이 타는 편이라 피곤할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귀여운 강아지상이더라. 가식 없고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괜찮은 친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주종혁 또한 "형이 많이 챙겨줬고, 나랑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추구미를 형이 가지고 있다"며 화답했다. 이들은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김혜수는 "나만 연기 변신이 안 됐나. 위기감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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