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2탄! 나 말고 혜교언니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혜교는 자신의 단골집인 곱창집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송혜교는 "이 가게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랑도 많이 왔다"라고 얘기했다.강민경이 "언니가 데뷔가 너무 빨랐었서"라고 언급하자 "거의 고 1 때 데뷔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거의 시트콤만 했다. 스무 살 때 '가을동화'로 정극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가을동화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제일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강민경은 "저런 애티튜드로 일을 해야 하고, 사람을 대해야 하는구나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강민경의 칭찬에 송혜교는 "많이 배운다. 나도 이런 실수 저런 실수하고 배운 거다.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인복이 많다. 좋은 선배, 후배들이 있어서 배울 점도 많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강민경은 "인복을 부르는 것 같다. 언니가 좋은 사람이니까 옆에 20년 넘은 스태프들이 있는 거고, 언니처럼 히트작이 많은 사람이 없는데 계속 발전하고 노력하는 것에 리스펙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진짜 열심히 한다. 성실하긴 한데 실력이 잘 따라줘야 하는데. 근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내 주변에 선배 언니들도 매번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아직도 연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의 개봉을 앞두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재형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도 각각 출연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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