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배우 구혜선이 태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가 게시물을 삭제했다.

16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 태도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내 자유"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구혜선은 이와 함께 특허증과 IQ 측정 결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특허 상품을 언급한 뒤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특허증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어제 'MBC라디오 스타'를 시청하시고 우려해 주신 저의 발명품은 이미 특허를 낸 상품이라 노출돼도 괜찮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구혜선의 IQ 검사 결과는 142였다. 현재 이 게시물에서 태도 논란 관련 내용은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한편 구혜선은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흰색 털모자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씻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PD님이 모자를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못 벗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머리를 감지 않고 방송 촬영에 임한 것을 두고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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