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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다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출연한다.

19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남다름은 '자백의 대가'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자백의 대가'에는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진선규가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로맨스가 필요해', '굿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이두나!'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키웠다. 앞서 송혜교와 한소희의 캐스팅으로 이슈몰이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된 뒤 작품은 재정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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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인 남다름은 2009년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의 아역으로 데뷔, 어린 나이임에도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곱상한 미모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계백',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남다름은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마이 유스'에 캐스팅돼 송중기의 청년 시절을 그릴 예정이기도. 그는 강동원, 이종석, 이동욱, 송일국, 최다니엘, 천정명, 유아인, 임시완, 이준호, 윤두준, 장기용, 이제훈, 정해인, 김선호 등 유명 남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남다름은 2022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3년 8월 만기 전역했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출연한 '드라마 스페셜 - 사관은 논한다'에서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드라마 스페셜상'을 받았다. 올해 남다름은 차기작 두 편을 연이어 예고하며 배우로서의 행보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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