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연말 선물로 명품 제품을 받은 것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안재현의 유튜브 채널 '안재현'에는 '언박싱 준비만 3시간 (언박싱까지 도합 6시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안재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받은 선물들을 언박싱하는 영상이다. 안주(안재현의 반려묘)를 위한 선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다. 옷, 목도리, 인형 등을 선물 받은 그. 안재현은 "오늘 안주 세트가 많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안재현을 위한 선물들도 있었다. G사 립밤, T사 팔찌, L사 목도리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선물 받았다. 립밤을 선물 받은 그는 "나는 입술이 많이 튼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겨울을 좋아하는데 정전기랑 건조한 게 힘들다. 손과 입이 튼다"고 덧붙였다. 팔찌 선물에 "너무 귀엽다"고 감탄한 것은 잠시 이내 "사이즈가 안 맞다"며 당황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바로 착용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는 사이즈 교환을 통해 예쁘게 착용 중이라는 후문. L사 봉투를 확인한 안재현은 "너무 비싼 선물을 보내주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내 "제가 볼 때는 목도리를 주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선물 받은 목도리를 바로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과 컵, 그를 닮은 인형 등 팬심을 가득 표현한 선물들도 있었다. 특히 MAMA 때 안재현의 모습을 담은 인형을 보고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냐"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택배를 뜯으며 안재현은 그의 첫 예능인 '상류사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첫 예능이었는데 그때 정말 즐겁고 재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언박싱을 진행하며 소소한 이야기들도 공유했다. 2024년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했다는 안재현. 그는 "여러분은 어떤 헤어스타일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에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 그 중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며 "콘서트를 할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는 마음을 드러냈다.언박싱 영상 내내 편지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 안재현. 그는 편지를 작성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안재현은 "편지를 읽는 동안은 좋은 책 한 권을 읽을 때의 느낌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저도 솔직히 책 한 권 완독하는 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주변 사람들과 편지를 한 번 주고받으면 이것도 하나의 책이라고 볼 수 있으니 '내가 벌써 한 권을 완독했다. 한 권을 썼다'고 생각할 수 있다. 책에 쉽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가 편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기하게도 그의 말처럼 편지와 엽서로 구성된 6권의 책을 선물 받게 됐다. 안재현은 선물을 보고는 놀라며 "뭐에요"라고 말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안재현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어 "2024년과 그전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 거기에 내가 못 미친다는 생각을 언제나 한다.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TV나 유튜브에서 재밌는 모습,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현은 2016년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합의 이혼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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