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첫사랑이자 최악의 흑역사인 최현욱을 오피스에서 조우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달 17일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의 라인업을 완성해 관심이 쏠린다.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상사인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런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13일(월), 흑염룡 정체를 둘러싸고 펼쳐질 문가영, 최현욱의 로맨스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문가영과 최현욱은 본부장실 최현욱의 사무 책상을 위아래 두고 각각 위치해 눈길을 끈다. '팀장' 문가영은 상사 책상에 기대앉아 여유롭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반면 '본부장' 최현욱은 책상 아래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 만화와 캐릭터 포스터로 도배된 책상 아래 공간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현욱은 세상모르고 만화책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신의 안방인 듯 자연스러워 웃음을 자아낸다. 최현욱이 숨겨온 '흑염룡만의 세계'를 발견한 문가영과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긴 최현욱이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만나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내 첫사랑이자 최악의 흑역사', '그놈을 상사로 다시 만나다'라는 카피를 통해 최현욱이 과거 문가영의 첫사랑인 동시에 최악의 흑역사라는 사실이 드러나 흥미를 높인다. 이에 직장에서 최악의 흑역사인 첫사랑과 재회한 이들의 오피스 로맨스에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그놈은 흑염룡' 오피스 로맨스 포스터만으로도 남다른 비주얼과 케미 레벨을 보여주는 문가영, 최현욱의 모습이 담겨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2월 17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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