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BTS 진이 월드클래스급 폭풍 매너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한 제주도 빙고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날 차태현 딸 차수진 양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이즈 팀 차태현은 '생일축하권' 사용을 두고 "미션지를 보니까 생일일 사람을 찾아서 케이크를 주면 된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그리고 "내일 우리 딸이 생일이다. 케이트를 사서 톡으로 보내고 축하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비대면 축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생일 아이템으로 셀프 꾸미기를 한 가이즈 팀은 차태현 막내딸에게 영상 통화로 생일 축하 노래와 인사를 전했다.
차태현은 신승호를 비추며 "이 삼촌이 영화 '전독시'에 나올 삼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차태현 딸은 벌떡 일어나 큰절을 해 놀라게 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에게는 노룩 인사를 한 차수진 양은 신승호의 "다음에 '전독시' 보러와"라는 인사에 기분 좋은 목소리를 냈다.한편,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재출연한 BTS 진은 정답에 근접한 말을 하면서도 답을 피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녀가 흰 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 퀴즈에 진은 0.5초 만에 "상어를 만났을 때.."라며 정답을 말했지만, 결국 정답을 외친 건 김동현이었다.
진은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주도 명절에 빵을 많이 찾는 이유로 '돌하르빵'을 외친 것. 정답은 아니었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양 팀이 동점이 된 가운데 즉석 사다리 타기로 벌칙자가 김동현으로 확정됐다. 다음날 아들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한 김동현을 보며 진은 "내가 해줄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상대편인 오상욱까지 "내가 대신 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김동현은 '돌담 쌓기' 벌칙을 받고 귀가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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