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우주 유영을 앞둔 공효진을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강강수(오정세 분)가 공룡(이민호 분) 몰래 무중력 인공수정을 진행했다.
이날 이브킴(공효진 분)은 공룡의 방에 초파리를 숨기려 했다. 호주머니 안으로 이브가 손을 넣자 공룡은 "어허"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공룡 방에 있는 최고은(한지은 분) 사진을 본 이브는 "나와서 뭐 좀 먹어라. 여자친구가 걱정하겠다"고 말했다.
동료들 관심을 로또 당첨 발표로 돌린 강강수는 공룡 대신 최동훈의 정자와 MZ그룹 며느리 나민정(백은혜 분)의 난자의 인공수정을 하는 지령을 수행했다.
지구에서 나민정 본인과 최고은이 나서서 "공룡에게 난자를 돌려주라"고 주장했지만, 최재룡(김응수 분)은 강강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공룡의 방해 직전까지 수정란을 만든 강수는 재룡에게 "7개 모두 수정란이 될 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고은은 아빠와 동맹을 맺고 공룡의 앞길을 막는 강수를 떠올리며 "재수 없어 개자식. 미쳤지. 그 자식을 좋아한 내가 돌았다. 가만 안 둬 강강수!"라고 소리쳤다.
한편, 공룡은 강수가 약 7시간 동안 우주 유영에 나간다는 사실에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브도 함께라는 말에 "강강수만 나가면 안 되냐. 되게 위험한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공룡은 과거 우주 관광 준비 중 이브가 "유영 나가고 싶냐. 유영복에 구멍 하나 생기면 1분 30초 만에 사망한다. 한 마디로 죽으러 나가는 거다. 우주인들도 유언 쓰고 나간다"고 말했던 걸 떠올렸다.
"비상시에 커맨더는 제일 처음 죽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이브이 말에 공룡은 "커맨더도 유언 썼냐"면서 "아니다. 커맨더는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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