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이아 거버 SNS, 텐아시아 DB

미국 배우 오스틴 버들러가 모델 카이아 거버와 3년 열애 끝에 이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오스틴 버들러와 카이아 거버가 지난해 말쯤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하진 않았다.

카이아 거버는 2021년 12월 오스틴 버틀러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는 전 남자친구인 배우 제이콥 엘로디와 결별 후 한 달 만이다. 두 사람은 2022년 3월 연애를 공식 인정했고 이후 멧갈라, 칸영화제 등에 동행하며 비주얼 할리우드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이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여럿 목격됐고 2023년엔 오스틴 버틀러가 카이아 거버의 이사를 도와준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약혼설이 불거졌만, 관계자가 TMZ에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제 82회 골든글로브에 함께 참석하지 않으면서 결별설이 돌기 시작했다. TMZ에 따르면 오스틴 버틀러는 지난 연말 카이아 거버 가족의 멕시코 휴가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1991년생인 오스틴 버틀러는 2022년 영화 '엘비스'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와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지난해 '듄: 파트2'로 내한하며 한국 팬들을 만났다. 2001년생 카이아거버는 전설적인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로 패션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