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촬영장에서 채수빈에게 케이프를 둘러주며 유교 보이 면모를 뽐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MBC drama'를 통해 '지금 거신 전화는' 5,6회 스페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연석과 채수빈은 옥상 액션신 촬영에 앞서 미리 합을 맞춰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리허설을 하면서 감독과 함께 유연석과 채수빈은 액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연기에 임했다.
이어 유연석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있는 채수빈에게 케이프를 꼼꼼하게 둘러줬고, 채수빈은 "유교보이야. 노출 싫어"라며 유연석의 유교 보이 면모에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두 사람은 바닥을 뒹군 후 서로 바라보는 장면을 촬영했고, 이에 유연석은 "팔 빼고 일어나는 게 내팽개치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일어나려고 하지 말고 희주가 먼저 어색해서 일어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컷이 끝난 후에도 유연석은 바닥에 넘어져있던 채수빈을 일으켜주는 모습을 보여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채수빈은 수어를 하는 장면에서 수어 선생님의 코치를 받고, 끊임없이 수어를 연습했고 그 결과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수어 장면을 완벽하게 해내 칭찬을 받기도 했다. 수어 선생님은 채수빈에게 "근데 실수가 문제가 아니고 수어 띄어 쓰는 걸 정확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다음 공개된 비하인드 촬영은 유연석과 채수빈이 길에서 차 사고를 당할 뻔한 장면이었다. 극 중에서 긴박했던 분위기 와는 달리 유연석과 채수빈은 서로를 안고 흔들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진 대변인실 워크 장면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는 종목'을 묻자 유연석은 "이인삼각이랑 줄넘기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채수빈은 "자신 있냐"고 물었고, 유연석은 "자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상의 말미에는 지난 14일에서 극 중에서 채수빈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유연석이 채수빈을 찾아 달려가는 장면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유연석은 몇 번이고 산을 달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대사 전달력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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