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롱드립2' 배두나가 공유, 이동욱과 술자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배우 배두나가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해외 브랜드 사복을 뽐내며 "아직 우리나라에 없는 브랜드다. 파리에 갈 때마다 만나는 내 친구가 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장도연과 사석에서 만난 적 있는 배두나는 "장도연을 사석에서 볼 때랑 텐션이 다르다. 더 프로 같다"며 놀라워했다.



배두나는 당시 장도연이 해준 사인을 화장대 옆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고, 장도연은 "내가 계속 꼬리 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배두나와 사석에서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배우 공유, 이동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배두나와 동갑내기 절친인 공유가 배두나에게 '동욱이랑 술 마시고 있는데, 너가 좋아할 사람이 있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
배두나는 바로 "장도연?"이라고 반응했고, 공유는 잠시 침묵하다가 "아닌데?"라고 속였지만, 결국 나가보니 장도연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다. 공유는 배두나가 장도연 팬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낸 문자라고.
이에 용기를 낸 장도연은 "왜 이렇게 절 좋아하세요? 매력을 좀 더 보여보세요"라며 센척했지만, 배두나는 "경쟁해서 갖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TI가 INFP로 내향적 성향의 배두나.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준혁이 "배두나, 조승우랑 셋이 INFP라서 같이 있으면 우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배두나는 "나는 우울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면서 "준혁이가 들어올 때 '형 미치겠어요' 하고 앓는 소리를 하면 조승우랑 나는 달래줬는데, 우울하다고 해서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귀여운 성격이다. 조승우, 이준혁과는 비슷한 약한 기의 사람들이라 편하다. 기가 센 분들을 만나면 집에 가서 쓰러져 자야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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