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수연 SNS
개그우먼 조수연이 비보를 직접 전했다.

조수연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이복순 씨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수연의 외할머니 빈소가 인천의 한 병원에 마련된 모습. 외손녀의 이름에는 조수연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이후 다음날인 4일 조수연은 "할머니 아주 많이 진짜 많이 사랑해. 우리 복순 씨 아주 곱다. 할머니 다음에도 꼭 내 할머니 해주세요"라는 글로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조수연은 "처음으로 당한 상이라 황망한 마음에 연락을 일일이 드리지 못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고 찾아와 주셨다"며 고마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조수연은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23년 11월 '개그콘서트' 시즌 2에 합류하면서 동료 개그맨 신윤승과의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고, 그해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2024년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의 패널 및 진행자로 섭외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자신의 고향인 진주시의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하 조수연 SNS 전문

처음으로 당한 상이라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연락들 화환들, 말도 없이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
진짜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챙겨주셨던 모든 거 정말 잊지 않고 다 갚겠습니다.
덕분에 우리 할머니 따뜻하게 잘 보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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