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가 ‘파워 T’를 의심하게 하는 공감 요정으로 변신한다.
1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MC 전현무가 선배와 후배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한다. 평상시 ‘파워 T’를 자랑하던 전현무였지만 선후배가 함께한 합평회에서 ‘공감형 F’가 된 것.
이날 전현무는 선배즈의 요청으로 김진웅과 홍주연이 50기 신입 후배들 앞에서 바로 전국체전 멘트 시범을 보여야 하자 “선배보다 후배 앞에서 하는 게 더 힘들어”라며 무한 공감을 표한다. 특히 두 사람을 향해 후배들의 관심과 시선이 쏠리자 전현무는 “후배들이 제일 부담스러워”라며 마치 본인이 합평회 현장에 있는 듯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이와 함께 전현무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욕은 아나운서가 하는 욕”이라고 전해 모두의 호기심을 돋운다고. 전현무는 “정확한 음가와 장단으로 나에게 욕하시는데 가슴에 팍 박히더라”라며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는 후문.
전현무는 합평회 도중 이어진 후배들의 실수를 보고 “아이고 멘탈이 약하구나”, “긴장을 많이 했나 보다”, “남 같지 않네”, “저건 상처 되는 말인데..”라는 등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며 후배들에게 감정 이입한다고. 과연 전현무가 선배 입장에서는 어떤 멘트를 했을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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