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배우 이세영이 자기 첫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이하 '텐트밖')에는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 남부에서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곽선영은 돌연 '외톨이야'를 불렀다. 그러자 이세영은 그 노래를 실제로 재생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가 있냐"고 질문했고 이세영은 '첫사랑'이라고 답해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세영은 그러면서 "17살 때, 다른 학교 남학생을 좋아했다"며 "인기는 많았던 것 같은데, 제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였다. 짝사랑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집중이 안 돼 라디오를 들으며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다"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첫사랑을 잊었다"며 가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언급하기도.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또한, 이날 네 사람은 아침을 먹던 중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곽선영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기억을 갖고 돌아갈지, 기억이 없는 상태로 돌아갈지 물은 것. 라미란은 그러자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 안돌아가고 싶냐를 먼저 묻고 싶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지금이 제일 좋다. 안 돌아가고 싶다. 지금 이룬 걸 두고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곽선영과 이주빈 역시 "나도 지금 이순간에 제일 행복하다"고 맞장구쳤다. 이세영 역시 "저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라며 고개를 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다들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사느라 고생했다"며 눈물지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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