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회 방송에서 사언은 협박범의 정체를 쫓던 중 아내 희주 주변에 갑자기 나타난 대학 선배 상우를 경계하기 시작하며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여기에 에필로그에서 희주의 언니 홍인아(한재이 분) 대신 희주를 신부로 바꾼 자가 사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내를 향한 그의 진짜 속마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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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와 상우의 관계에 의심의 촉을 발동시킨 사언은 이날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두 사람의 뒤를 쫓는다. 레스토랑에서 상우와 식사를 이어가던 희주는 자신의 앞에 등장한 남편의 모습에 어리둥절한데.
두 사람의 만남에 자연스레 합석한 사언은 상우의 신상 정보를 캐물으며 상대방을 당황하게 한다. 참다못한 희주는 남편을 따로 불러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마는데, 희주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우 역시 그런 사언의 태도에 불쾌함을 드러낸다. 웃으며 명함을 교환하고 있지만, 오직 서로에게 시선이 고정된 두 남자의 신경전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어 이들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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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3회는 29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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