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곽경택 감독이 곽도원의 '소방관' 출연 분량을 특별히 편집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방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곽경택 감독과 배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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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주원은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구조대장 인기를 연기했다. 이유영은 구급대원 서희로 분했다. 김민재는 녹번동 빌라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게 된 소방관 용태 역으로 등장한다. 오대환은 소방관 효종을 연기했다. 장영남은 구조반장 진섭의 아내 도순으로 분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곽도원이 구조반장 진섭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2022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곽경택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곽도원 배우의 분량을 빼기 위해 편집하진 않았다. 영화가 늦게 개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늦은 감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특히 젊은 관객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까 생각해서 속도감을 올릴 수 있는 편집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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