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뽈룬티어'

전직 축구선수 백지훈에 막말 논란이 터진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에서 이영표 팀이 ‘박지성 선배+이영표 후배+현영민 친구’라는 축구계 ‘미친 인맥’을 자랑하는 의문의 인물과 격돌한다. 또 ‘아드보카트의 황태자’ 백지훈이 ‘필드의 파랑새’다운 실력 발휘를 예고한다.

22일 공개될 KBS 스포츠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에서는 올해 풋살 전국대회 40대 우승팀 '장항센토FC'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현직 축구 지도자 5명이 선수로 뛰고 있는 장항센토FC에는 현영민의 친구이자 이영표의 후배인 선수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었다. 심지어 그는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의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해, 그야말로 ‘미친 인맥’을 자랑했다. ‘뽈룬티어’ 멤버들은 “명문만 나오셨다. 축구 진짜 잘 하셨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고, 장항센토FC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뚫리지 않는 영표팀의 '무적 방패' 김영광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근거리에서 상대팀의 슈팅에 가슴을 맞은 김영광은 "경고 줘야지!"라며 흥분 속에 경기를 중단시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서도 승리를 향한 열망에 불탄 장항센토FC는 영표팀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블랙 카드’를 발동, 영표팀 선수 한 명을 퇴장시켜 더욱 예측불허의 경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아드보카트의 황태자’ 백지훈이 펄펄 날며 왕년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백지훈은 “19년 전 아드보카트의 황태자”라는 ‘뽈룬티어’ 멤버들의 칭찬에 “그 얘기 계속 좀 해 줘. 내가 밀 건 그것밖에 없는 것 같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표는 “잘못하면 ‘아보카도’로 착각한다”고 현실을 짚어 폭소를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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