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의 '무빙'이 시즌2로 제작된다.
2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개최 둘째날인 21일, 디즈니는 일반 엔터테인먼트(Disney General Entertainment)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지난 3년간 공개한 작품에 많은 자부심 갖고 있지만 팬 여러분이 끊임없이 질문하는 '무빙'"에 특히 주목했다. '무빙'에 대해 "액션 판타지지만 그 중심엔 우정, 가족, 인간 관계를 다룬 성장 이야기다. 다만 그 방식이 신선했다. 2023년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드라마 부문에도 올랐다.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 1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강풀 작가와 '무빙' 시즌2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아직 너무 초기라 추후에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1일 이틀간 진행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디즈니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했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했다.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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