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양파처럼 자꾸만 비밀이 나온다.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남보라가 또 한번의 비밀을 폭로했다.
남보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실은 오늘 예랑이랑 2주년 기념 식사가 있는 날...! 언제나 고맙소..!"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 함께 식사를 하러 한 고급 식당을 찾은 모습. 특히 남자친구와 2주년을 맞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의 고백에 따르면 2년 전 빼빼로 데이가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1일이 되는 것이고, 지난해 9월 방영되기 시작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촬영 때도 남보라는 핑크빛 연애 중이었다는 것. 해당 작품에서 남보라는 배우 설정환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키스신도 찍은 바 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남보라는 공지를 통해 "맘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13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연예계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등에 출연해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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