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정년이' 출연 소식을 부인했다.
정지소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년이에 배우님 저 맞냐구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 쌩얼 그렇게 안 이쁨니다 저 아니에요"라는 글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정지소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하는 배우가 본인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은 듯 이를 정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생얼이 예쁜 편이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아역으로 출연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가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한 가창력을 뽐내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가야G 멤버로 발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4월은 너의 거짓말'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에서 정지소는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에 낙점됐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정지소에 대해 "뮤지컬 데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래에 재능이 있다"면서 "하루하루 연습이 늘어갈 때마다 놀랍게 성장해가고 있다"고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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