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싱크로유'에서 박진영이 파격 걸그룹 커버 무대에 도전, 박준형의 뼈 때리는 비평을 받는다.
KBS 2TV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지난 7회 방송은 인순이, 에일리, 거미, 이영헌, 쏠 등 가창력 디바 군단이 총출동해 역대급 최다 '진짜' 무대를 펼쳤고, 순간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특히 거미의 '아마겟돈' 무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14위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싱크로유는 'JYP 패밀리' 특집으로 박진영이 드림 아티스트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박진영과 끈끈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총출동한다. 이준호가 '이노래', 비가 '너뿐이야', 박미경 '노바디', 선미 '배드걸 굿걸', 조권 '너의 뒤에서'의 커버 무대를 예고한다. 또한 박준형, 스테이씨 시은, 스키즈 필릭스가 스페셜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중 박진영과 스페셜 MC로 나선 스테이씨 시은이 듀엣을 결성,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를 선곡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진영은 걸그룹을 따라잡는 독특한 미성으로 파격적인 커버 무대를 보여준다.
이어 커버 무대가 끝나자 추리단의 과반수가 '진짜'를 택한 가운데, 박준형이 뒤늦게 '진짜' 버튼을 눌러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준형은 "안 누르려고 했는데 어차피 다들 눌렀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일부러 못 부르는 건가. 너무 엉망진창이다"라며 뼈 때리는 저격수로 등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만약 박진영이 진짜 불렀으면 엄청난 상처다"라며 무대 뒤에서 듣고 있는 박진영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전언.
이날 청룡 영화상에서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무대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진영이 이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탄생시킨다고 해 과연 이 무대는 AI일지 진짜일지 '싱크로유'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반전 버라이어티 뮤직쇼 KBS 2TV '싱크로유'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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