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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지선 셰프가 안성재 셰프를 몰랐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흑백요리사'의 셰프 4인방 파브리, 정지선, 임태훈, 윤남노가 출연했다.네 사람은 출연한 '흑백요리사'의 대히트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정지선은 "올해 예약 마감됐고, 당일 고객은 따로 받는다. 건물 반 바퀴 줄을 서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태훈과 윤남노도 각각 한 달 예약이 1분, 50초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파브리는 "워크인 손님들이 주로 오는데, 오픈 3시간 전부터 줄 선다. 주변 카페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핫한 동네 됐다. 다들 부자 됐다"고 자랑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에 대해 "섭외받았을 때 여러 번 안 하겠다고 거절했다. 하고 있는 일도 있고 (내 레스토랑의) 직원들 눈치도 보였다. 그런데 외식업계가 침체돼 있고, 방송에 셰프 출연도 없는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여경래, 최현석 등을 깜짝 놀란 출연자로 꼽았다. 또한 "얘가 있어서 놀랐다"면서 평소 잘 알던 동생인 임태훈을 지목했다.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은 외식 사업가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였다. 안성재는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모수 서울의 헤드 셰프이자 오너다.

'아는형님' 출연진은 '흑백요리사' 전에는 안성재 셰프를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정지선도 "안성재 셰프는 나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파브리는 "전 세계에서 유명하다. 저는 예전에 파인다이닝 셰프라서 잘 안다. 파인다이닝 커뮤니티 안에서 한국 모수와 밍글스가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중식은 미슐랭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미슐랭 3스타 셰프가 한국에 있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남노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위상에 대해 "맥시멈이다. 요리 그만둬도 되는 끝판왕"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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