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지드래곤/ 사진=세븐 SNS, 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세븐이 그룹 빅뱅과 지드래곤의 주장에 발끈했다. 자신이 가수 비와 춤싸움에서 졌다는 발언과 빅뱅의 뱅봉이 응원봉 최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세븐은 "우리 지용이(지드래곤 본명)가 뭘 좀 잘못 알고 있네?"라는 글과 함께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대성' 영상을 올렸다. 세븐은 "우리 지용이(지드래곤 본명)가 뭘 좀 잘못 알고 있네?"라고 한데 이어 "최초는 7봉(칠봉)"이라고 적었다.

이는 '집대성'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박재범, 준케이를 상대로 춤대결에서 승리했다고 밝히면서 "비, 세븐 형 때는 (세븐이)진 걸로 알고 있다"며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와 더불어 세븐은 빅뱅이 1기 뱅봉을 보며 "우리가 최초"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세븐은 지난 2022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7자 모양의 응원봉을 만든 이유와 관련 "당시에는 다 색색깔의 풍선으로 응원을 했다"며 "제가 데뷔할 때쯤에는 사용할 풍선 색깔이 없어서 만든 것"이라면서 자신의 응원봉이 최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갈무리


한편, 2003년 데뷔한 세븐은 '와줘', '열정'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해 5월 배우 이다해와 결혼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7년 만에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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