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챌린저스가 K-매운맛에 도전장을 내민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챌린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체코 친구들이 첫 챌린지로 매운 닭발과의 정면 대결을 벌인다.
제이컵의 리드하에 의문의 식당으로 향한 체코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닭발 전문점. 평소 한국의 매운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을 위해 제이컵이 매운 닭발 챌린지를 고안해 낸 것이었다. 심지어 제이컵은 "닭뼈 없어요? 챌린지 없어요!"라며 줏대 있게 뼈 있는 닭발을 주문, 챌린지에 대한 진정성 가득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챌린지의 정체를 모르던 친구들은 새빨간 닭발이 등장하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데. 눈을 질끈 감으며 패닉 상태에 빠지는 친구, 잔뜩 신난 모습으로 흥분한 친구까지 등장한 것. 이윽고 닭발 건배를 통해 결의를 다진 친구들은 난생 첫 닭발 먹방을 시작한다. 보기만 해도 혀가 얼얼해지는 날것 그대로의 도전에 지켜보던 MC 김준현의 땀샘까지 터질 정도였다고.
하지만 친구들은 K-매운맛에 진심이었다. 극한의 매운맛에 입술이 부어오르는 와중에도 마요네즈와 쌀밥을 거부, 매운 닭발 본연의 맛 즐기기에 나선다. 이에 MC 이현이는 "아무도 안 시켰는데 왜 저렇게 진심이냐"라며 경외심을 드러냈다는데.
과연 체코 친구들은 오기를 불태워 첫 닭발 챌린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날 오후 8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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