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공항 패션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과해도 지드래곤이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과하다며 지적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샤넬의 2024/25 코코 네쥬 컬렉션 카디건을 착용했다. 카디건의 가격은 602만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그가 착용한 샤넬 카디건은 몸에 딱 맞는 핏을 보이고 있으며, 레드 색상에 체크무늬를 띤다. 또한, 그는 컴백 싱글 'POWER'(파워)의 제목이 적힌 모자 위로 분홍색 무늬가 그려진 스카프를 둘러 강렬함을 더했다.
사람들은 강렬한 붉은 색 위주의 옷차림과 그의 스카프 패션에 놀라워하고 있다. 대부분 그의 팬들은 "과한데 잘 어울린다", "추구하는 스타일에 한 치의 변함이 없다.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이게 더 재밌다. 샤넬을 저렇게 시끌벅적 컬러풀하게 입는 유일한 사람", "지드래곤이라서 조금이라도 납득 가는 패션"이라며 독특한 그의 패션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근데 시골 아주머니 패션이다", "어디 약초 캐러 가는 패션", "김장하는 어르신 룩", "한사랑 산악회 패션"이라며 지드래곤의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88개월 만에 싱글 'POWER'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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